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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 아이 내용과 조금 다른 의견 , 견해

by 오프리3 2022. 3. 30.

내면 아이 관련

1. 들어가는 말

인간의 무의식 안에 상처받은 어린날의 자아를 칭하는 말로써 카를 융의 상담기법에서 나온 개념이다

존 드래드쇼의 상처받은 내면 아이 치유라는 책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브래드쇼는 상담가이지 대중강연가로서 1980년대 미국에서 자기계발서와 심리 세러피 폭증할 때 

인기를 얻었다

 

 

2.내용

과거 어릴 때 경험이 미래의 인생에 지속적 영향을 준다는 게 전제되어 있다

혹시 어릴때 가정폭력이나 불운한 일로 상처가 심각했다면 억압이 나타나는데 세월이 흐른 후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상처가 불거져서 재발이 진행된다

이 상처를 수치심이라 칭하고 우울증 편집증 완벽주의 등 성격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수치심이 깊이 내면 속으로 들어가면 무감각한 심리상태가 된다

이런 상태는 유아 퇴행이나 특정 행복의 반복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걸 반복 강제라고 프로이트는 칭했는데 이후 불합리의 논리로 바뀐다

 

3. 조금 다른 의견

심리학으로 대중적으로 나뉘지만 상당히 정신분석학 파생형에 예외적으로 분류된다

상처받은 내면 아이 치유하기는 학문적이기보다는 좀 더 일반 대중적인 것이 현실적이라는 의견이다

성인은 가장 건강한 단계는 발달과제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성인이 고민하는 것이 그닥 건강한 접근이 아니라는 것이다 혹은 심리내면의 문제점을 어린시절의 바깥 억압에서 발견하려는 시도는 지금 시대의 문화학습이라고 학자들은 말하기도 했다 

현재는 내면 아이라는 서사적인 이야기에 호감과 위로를 느끼는것이 세계적 현상이라고 볼 수도 있다 2010년대부터 대된 내면아이 현상은 가정의 체계가 흔들리고 정이 부족한 지금 시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보는게 낫다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는 확실한 검증 없이 퍼진 심리치료법이나 효과와 부작용은 확실하지 않다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스스로를 바로잡는 것도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현재 자신의 나이에 맞는 모습을 갖추어가는 것도 현실에 충실하는 만큼이나 중요하다

하지만 성장단계에서 바람직한 발달로 건강한 자아를 형성해간 사람도 많으나 여러 가지 환경이나 사건으로 인해 그러지 못한 사람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 경우 또래들이 겪는 문화나 심리적 경험이 부족하게 성장한 예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런 결과로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못하고 심리상담이나 정신과의 도움을 받으며 살기도 한다

 

4. 내 견해

몇 년 전 심리상담사 자격증반을 수강하면서 내면 아이 개념을 알게 되고 상담수업 중 나도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용어를 몰랐을 뿐 나는 가끔 이 개념을 만났었고 극복하려고 다양한 시도를 했었던 걸 알 수 있었다 심리상담사는 정말 여유가 나면 꼭 하고 싶었던 공부였다
이미 오랫동안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사회에 제대로 뿌리내리기 위해 스스로 노력했던 탓인지 내 내면의 아이는 상처보다는 추억으로 내 성장의 좋은 거름이 되어 있었다 내가 짧게 접한 심리상담 공부는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기보다 과거를 소환해서 현재를 해석해내는 과정이 많았다 아니 포커스 자체가 과거인 듯한 인상을 많이 받았다

물론 내 개인적 느낌이다 그 당시 나는 미래가 중요했는데 자꾸 백 투 더 퓨쳐로 소모적인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심리상담사는 상처 많은 사람들의 하소연을 들으며 살아야 할 것 같아서 내 길이 아닌 듯 보였다 그 생각은 지금도 같다

치유되지 못하거나 해결되지 못한 과거의 기억은 현재에 영향을 미치고 심하게는 미래조차 불투명하게 만드는 건 확실하다 나름 성공적으로 극복한 나로서는 개개인에게는 자정능력이 있다고 믿는다 나 자신이 그 힘든 과거로 인해 잠식되게끔 내버려 두지는 않는다

또 하나 서로 관계하는 사회 속에서 사는 한 우리는 여러 계기로 가까워지면서 서로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만지고 하는 과정에서 또 치유되기도 한다

사람은 다양하고 사건의 정도도 다르므로 스스로의 자정능력이나 관계망에서 나아지지 않는 과거의 상처로 인한 내면의 아이는 전문가의 도움으로 반드시 만나서 보듬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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